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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악인론

23.07.19 ~ 23.07.26

 

 

이 책의 저자 손수현은 매일 14알의 정신과 약을 먹으며 살아가는 몇 사업체의 대표이다.

처음에 저자에 대한 소개를 읽고 '과연 이 사람이 살아온 방식을 수용하는 것이 맞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아무리 성공한 인생이라 하더라도 하루에 정신과 약 14알을 먹으며 잠도 3시간밖에 자지 못하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다 보니 이 책에 대한 인식이 '성공할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 큰 데미지를 얻는 방식에 대한 책'에서 '정신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성공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책'으로 바뀌었다.

 

왜냐하면 내용 자체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기도 했고 나름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글쓰기, 말하기 등의 반드시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한 부분을 포함하여 이 책에서 '추종자'라고 표현되는 자신만의 최적의 팀을 구성하는 것까지,

평소 내가 성공의 조건으로 가슴에 새겨두었던 내용들을 직접 실천하여 발전시킨 내용과 접목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저자는 독하게 마음먹고 주변의 간섭없이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는 사람을 악인이라고 표현하였다.

악인이 되기 위해, 혹은 악인으로서 실천한 내용들을 소개한다.

 

아무래도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분노일기'에 대한 내용이다. 

분노일기의 개념은 나에게 있어서 이 책에서 처음 접한 개념이었다. 

열등감과 패배감의 감정을 내 성장의 동력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내가 집중했던 포인트는 '내 성장의 동력으로'라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자신의 성장이 아닌 남에게 해를 입히는 방향으로 사용한다거나 자신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감정을 100% 내 성장의 원동력으로 사용한다면 본래 마이너스였던 감정들을 플러스 요인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긍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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