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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LEMENT

효율적인 일처리 방법과 GTD에 대해

 

 

언젠가 효율적으로 자기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2023.05.25 - [EXPERIENCE] - 자기개발하는 방식에 대한 고찰

 

자기개발하는 방식에 대한 고찰

(5/12 작성) 5/11 ~ 5/12 이틀간 회사에서 신청한 AWS 교육을 듣고 왔습니다. 교육을 받는 동안 느낀 것이 있어 정리하고자 합니다. 일단 교육 자체는 전체적으로 매우 지루했습니다. 너무 기초적인 내

evolution-blog.tistory.com

 

위 글인데, 위 방식대로 나름대로 일을 진행해오던 중 좀 부족한 점을 느끼게 되었다.

시간에 맞춰 일을 계획하다보니 할 일이 추가 되었을때나 변경될 때 확장성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하루 일과 시간표를 만들어 놓았더라도 뭔가 새로운 할 일이 생긴다면 시간표를 다시 변경해야하는 수고가 생긴다.

 

그런 어려움을 겪던 와중 추가적으로 고려해 볼만한, 적용해 볼 만한 방법론을 알게 되어 글을 써보려 한다.

 

GTD(Getting Things Done)이라는 개인 생산성 향상 전략이다.

 

GTD의 핵심은 처리해야 할 일들을 머릿속에서 모두 꺼내어 뇌가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작업에만 쓰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기억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여 일을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순서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수집 - 명료화 - 정리 - 검토 - 실행

 

첫 번째 수집 단계에서는 머릿속에 있는 모든 사소한 일이라도 전부 꺼내어 한 공간에 정리한다.

 

명료화 단계와 정리 단계에선 꺼낸 항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행동으로 정의하고 올바른 카테고리로 이동시킨다.

이때 행동으로 정의할 수 없다면 삭제하거나 참고 자료에 따로 보관하는 등 처리한다.

또한 2분 내로 처리가 가능한 일이라면 즉시 실행한다.

 

이렇게 정리된 일들을 검토하고 실행하면 된다.

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Lifehack  »  GTD Workflow Chart

 

GTD의 핵심은 처음에 언급했듯 머릿속에서 할 일들을 전부 꺼내는 것. 그리고 또 다른 핵심은 2분 내로 처리 가능한 일은 즉시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머릿속에 있는 일들은 뇌 처리 속도를 늦추고 에너지를 많이 쓰게 만든다. 그 일들을 전부 꺼내어 놓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에게 기억 장치 역할로서의 수고를 덜어주는 셈이다.

또한 이렇게 꺼낸 일들 중 바로 처리가 가능한 일들은 즉시 실행해야 한다. 이런 일들만 전부 처리해도 복잡하고 방대해 보였던 일들은 순식간에 정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GTD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나는 그동안 해왔던 생산성 프로그램도 변경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동안은 지라라는 툴을 활용해서 개인 일들을 프로젝트 진행하듯 처리하고 일정을 정리해왔다.

조작이 복잡하기도 하고 웹으로 밖에 접근이 안되었기 때문에 접근성과 융통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렇게 찾은 대체 프로그램은 Microsoft To Do와 Obsidian.

 

Microsoft To Do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일관성있는 관리가 가능하고 무료에다 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To Do 항목 관리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채택하였다.

Obsidian은 Todo 관리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개인 지식 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기 적합해 보여 추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알아보려고 한다. 관련해서는 사용해 보고 또 글을 써 봐야겠다. 

 

아무튼 요즘 일 처리에 관련해서 실행력과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려고 하고 있다.

어차피 가장 중요한 건 방법론 같은 게 아니라 실행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방법론도 이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환경 설정의 일부분으로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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