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당하기 힘든 일이 몰아치고 버겁다고 느낄 때마다 너무나도 참기 힘든 무기력이 동반된다.
그냥 다 놓고 싶고 침대에 누워 눈이나 감고 싶다.
차라리 잠을 자서 현실에서 멀어지고 싶다.
이런 급격하게 찾아오는 무기력함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닌데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애초에 극복이 가능한가?
아니 극복하려는 태도가 맞는 건지도 감도 오지 않는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숨을 곳도 쉴 틈도 없다.
어떻게든 마주해야 하는 것이지만 어떻게 받아들이는게 현명한 건진 모르겠다.
이 모든 고통이 날 성장시킨다,
자연스러운 하나의 현상이다 라고 생각해도
스스로 돌아본 내 모습은 그저 부러질듯 버티고 있는 위태로운 나뭇가지같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싶다. 날아가고 싶다.
하다못해 부러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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